현장
Oct 2024

건축 교수님의 공간

2편, 공간 분리의 진수


안녕하세요, 짓다입니다🏠 K의 공간 1편에 이어 2편을 소개해드릴거에요, 아직 전편을 보지 않으셨다면 먼저 봐주시길 제안드립니다🙏 이번 편은 방을 위주로 설명드릴게요, 그럼 출발할까요🏃


➡️ 1편 보러가기





아파트 대비 전용율이 높았지만, 사실 공간 자체가 넓진 않았어요. 주방을 제외하곤 키큰장 혹은 붙박이장 류의 배치를 최소화하고


숨은 공간을 활용한 설계 덕분이었는데요, 학교 주변의 조용한 환경에 맞는 컨셉으로 딱이였죠🐤



중앙에서 현관부를 촬영해봤어요, 방으로 향하는 방문은 히든 도어로 문선 등이 튀어 나와있지 않아 플랫하고 미니멀한 감도를 주기에 충분했죠.


현관부의 현관장도 해당공간에만 띄움 형태를 유지하지 않고 거실 안까지 들어와서 개방감을 충분히 주었어요.



조심히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컨셉의 연장이자 새로운 공간이 시작돼요.


가구와 간접조명을 위한 벽체 모두 화이트로 표현해서 화이트엔 그레이 컨셉을 유지했는데요, 내부는 어떤 디테일이 숨어있을까요?



이 공간의 설계는 가구가 제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부엔 수납 공간으로 상판에는 별도의 디스플레이 존으로 활용한 가구가 공간의 킥이였습니다🎉


침대도 구석이 아닌 가운데 배치를 했지만 가구로 인해 침대와 가구 사이의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죠.



반대편으로는 붙박이장 수납장을 무몰딩으로 배치하고 니켈 손잡이를 활용해 살짝 포인트를 주었어요.



좋은건 한 번 더봐야죠? 채광이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고 있는 스틸 컷입니다📷



이번엔 공간을 이동해서 안방으로 이동해볼게요, 보기만 해도 무엇인가 확실히 다르다고 느끼실 거에요.


통로 공간을 만들고 수면존과 분리된 수납장, 그리고 살짝 뺀 상판으로 디스플레이와 수납존까지 구성했는데요, 전신거울을 통해 편의성까지 고려된 디자인이죠📷



전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잠자기전 소설 한 줄 어떠세요? 📖



공간 분리는 끝이 아니였습니다. 침대 존의 건너편에는 건실 욕실이 구성되어있는데요, 욕실 입구가 보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천지 차이죠.


충분한 수면을 위한 공간은 붙박이장과 연결된 드레스룸, 그리고 부부 욕실존까지 모두 분리가 되어있어요😱



세면대는 불필요한 조적 없이 공간에 딱 맞게 최소한의 지지로 노출배관형으로 구성했구요, 니켈 매입식 수전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 거울이 포함된 슬라이드장, 그리고 간접조명으로 실용성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구요. 왜 세면대는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을까요?




클라이언트와 함께 만든 공간, 이번엔 포근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방을 둘러봤습니다. 다음 편은 욕실과 주방 등 추가 설계가 필요했던 공간을 소개해드릴게요, 또 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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