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공사 꿀팁 소개
이 정도 알면 충분한
타일 공사는 인테리어에서 꽤나 중요해요. 마감재로서의 역할을 넘어 조적 등으로 활용해 디자인까지 제안하기 때문인데🫢 오늘은 타일 공사의 디테일 몇 개 소개해드릴게요🏠
1. 타일 공사를 준비하시는 여러분, 혹시 양중비 검토 하셨나요?
공정중 타일은 가장 무거운 무게를 자랑해요. 타일 1박스의 무게는 600x600 포세린 타일 기준 약 30kg에 육박하는데요, 만약 국평 2개의 욕실 공사를 진행할 경우 평균 45박스 정도를 소요해요 (물론 공사 범위가 늘어날 수록 늘어나겠죠?)😱 결국 1톤이 넘는 자재를 공사 준비하는 것 자체가 비용이라는 점 사전에 꼭 인지하셔야 해요.
이러한 무거운 타일 자재를 고용하는 기술자에게 부탁한다면 그 손실이 엄청난데요, 기술자를 통해서 자재를 양중 (현장으로 준비시키는 과정)하기 보다 자재상과 인테리어 업체에 부탁해서 그 과정까지 위탁하는게 좋아요. 불필요한 인건비 낭비를 예방할 수 있죠. 만약 양중비를 소중하게 다루는 업체라면 믿고 맡기셔도 좋아요.
2.방수작업은 필수에요, 필수!
경제적인 이유로 타일 덧방 작업을 하시는 분도 많은데요, 주목! 덧방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가 중요해요. 기존 타일이 잘 붙어있는 정도로는 안의 방수층이 완전하게 작동한다고 볼 수는 없죠😱타일의 상태가 완전히 온전하고 방수에 의심이 갈 여지가 없다면 타일 철거 비용을 아껴볼 시도라도 하겠지만, 만약 타일 상태가 좋지 않다면 아낀 철거 비용보다 더 큰 실패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로 부착한 타일은 배수 테스트는 기본이구요, 완전 철거하고 타일 공사를 진행하기 전 방수 작업 (보통 3차까지) 꼼꼼하게 진행하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1차 액체 방수/ 2차 도막 방수로도 충분하다는 실무 의견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누수 발생은 인테리어의 가장 큰 리스크에요. 반드시 전문가와 사전 협의하시고 꼼꼼하게 챙겨주세요🏠
3. 더 다양한 타일 쓰임새
슬슬 실용적인 꿀팁 나갈게요, 주방이 상부장과 하부장 사이의 공간을 미드웨이 존이라고 부르는데요 평균 500-600mm 정도를 차지해요. 하지만 상부장과 하부장 사이에 위치해야 해서 약 800mm 정도의 공간에 타일을 부착하는데요!
쪽타일과 같이 메지 라인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시공법 외에, 타일의 메지선은 안보일 수록 좋죠. 900각 타일을 사용해서 주방 벽을 구성하면 메지의 가로선 없이 세로선 만으로 구성할 수 있어 훨씬 감각적이랍니다.
900각 타일은 주방 벽 뿐만 아니라 욕실 방문의 디딤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강마루와 두께도 비슷하고 비슷한 컬러의 제품도 많아 욕실 도어 공간의 바닥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아참, 욕실은 보통 600타일로 구성하실 텐데요. 아래서부터 타일을 붙여 올리기 vs 위에서부터 붙여 내리기 무엇이 맞을까요? 정답은 젠다이선 기준입니다! 시야가 머무는 곳부터 타일이 위치하는 공법이 최고이구요, 젠다이의 조적 시공성도 좋답니다. 참고하세요!
4. 또 다른 내용
타일이 직교하는 부분은 수평을 우선 맞추고 수직을 맞추는 편인데요, 타일의 코너에는 메지가 아니라 실리콘으로 마감 처리가 됩니다.
메지는 타일 컬러에 맞춰야 공간이 넓어 보이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이 된다는 점은 다들 아실 것 같구요, 타일을 공사하고 양생은 최소 이틀이 필요해요. 욕실 세팅인 도기 설치 시 공정을 바로 붙이기 보단 조금 띄어서 진행하는 편이 안정적이에요.
타일 공사와 관련해 작은 팁들을 소개했어요, 부자재의 선정, 설비와의 연계 등 너무 어렵거나 글로 담기 어려운 부분은 과감하게 스킵했습니다🙏 디테일이 가득한 짓다에 맡겨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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