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집은 벽체 혹은 천장 부위를 거대한 몰딩을 마감한 경우도 있는데요 #몰딩 직각면에 마감재, 특히 도배 공정의 용이성을 위해 목재 혹은 플라스틱 소재를 덧대어 부착한 구조물. 천장은 몰딩, 바닥은 걸레받이라고 불리워요<img src="https://zitda.s3.ap-northeast-2.amazonaws.com/posts/290231e5-17a5-4957-a261-604eae866f19">예전엔 굵고 화려한 몰딩이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었거든요(흔히 체리몰딩 혹은 크라운 몰딩이라고 불리우는) #체리몰딩, 크라운 몰딩 체리몰딩은 오렌지/고동색 계열의 '컬러'를 표현하는 용어이고 크라운몰딩은 볼록볼록한 자재의 '형태'를 표현하는 용어에요<img src="https://zitda.s3.ap-northeast-2.amazonaws.com/posts/2ee40260-e2a2-4063-808c-99b4ffb170b6">빠로라는 철거 장비를 통해서 뜯어내는데요, 뜯어내기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에요. 기존 건축 시 몰딩 마감재가 붙을 자리라서 콘크리트 상태가 엉망일 수 있거든요 (가려지는 부위라 이거에요, 마감을 고르게 만들어놓은 상태로 자재를 덮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구조물의 수직/ 수평 사유로 비어있는 공간이 발생할 수 있기에 몰딩이 철거된 부분은 마감재가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빈틈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만약 상태가 좋지 않다면, 퍼티 작업을 통해 마감재(도배, 도장 등)가 잘 시공되기 위한 바탕작업을 해야될 수 있답니다. #퍼티 빠데라는 일본어로 현장에서 불리우기도 하는데요, 벽의 틈새를 메꾸고 마감재가 부착되기 위한 벽면을 평탄화하는 과정을 일컫어요. 핸디코트라는 흰 물감같은 자재로 진행하는 편이랍니다 <img src="https://zitda.s3.ap-northeast-2.amazonaws.com/posts/1c95926a-b27b-429d-9c4c-b39c9b42f4a0">

보기 싫은 몰딩, 철거가 끝이 아니다?

오늘은 건설/ 건축 현장에서 여전히 남아있는 외래어 편입니다. 순 우리말로 바뀌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현장의 효율을 위해 남아있는 잔재에요 뎀바 일본어로 천장면, 윗면, 꼭대기등을 의미합니다. 현장에서도 고소(높은)작업 시 많이 사용하는 용어에요 몇개 더 사실 노가다도 도카타라는 일본어에서 파생된 단어에요. 도카타는 “행동과 성질이 거칠고 불량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보통 막일꾼을 일컫는말이었는데 우리나라로 넘어오며 노가다라는 단어로 변형되었다고 해요 <img src="https://zitda.s3.ap-northeast-2.amazonaws.com/posts/3e0dcd93-9622-4597-9aca-f6adea0e3a98"> 지어드림 현장에 잔존하는 외래어, 재미로만 알고 넘어가고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하기!

뎀바가 뭔가요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 부자재의 이해도 필요해요. 젯소는 페인트 공정에서 필요한 부자재인데요, 인테리어뿐 아니라 화가의 캔버스 작업에도 사용되는 부자재랍니다. <h2>젯소란?</h2> 물감처럼 진득하게 생긴 자재로 젯소는 밑바탕에 페인팅을 시작하기 위한 바탕작업에 베이스인 자재에요. 기초 바탕제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h2>언제 사용하나요?</h2> 수성페인트를 시공하기 전 기존 공사면의 컬러를 감추고 더 높은 접착력을 위해서 필요해요, 마치 화장할 때의 베이스나 프라이머 역할을 하는 자재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페인트 마감면의 결이 고르거나기존의 칠이 화이트 계열로 연하다면 굳이 젯소를 통해 밑작업을 선행하실 필요는 없어요 <img src="https://zitda.s3.ap-northeast-2.amazonaws.com/posts/b0ce4a2b-bef1-44ab-a06d-230d6046b0d5"><h2>지어드림</h2><ol><li>젯소는 페인트 밑작업을 위한 자재로 백색의 물감처럼 생겼고</li><li>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여주고, 바탕색의 컬러를 중화시켜주는 용도이다.</li></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