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하우
2023 Nov

보기 싫은 몰딩, 철거가 끝이 아니다?


오래된 집은 벽체 혹은 천장 부위를 거대한 몰딩을 마감한 경우도 있는데요


#몰딩

직각면에 마감재, 특히 도배 공정의 용이성을 위해 목재 혹은 플라스틱 소재를 덧대어 부착한 구조물. 천장은 몰딩, 바닥은 걸레받이라고 불리워요

예전엔 굵고 화려한 몰딩이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었거든요(흔히 체리몰딩 혹은 크라운 몰딩이라고 불리우는)


#체리몰딩, 크라운 몰딩

체리몰딩은 오렌지/고동색 계열의 '컬러'를 표현하는 용어이고 크라운몰딩은 볼록볼록한 자재의 '형태'를 표현하는 용어에요

빠로라는 철거 장비를 통해서 뜯어내는데요, 뜯어내기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에요. 기존 건축 시 몰딩 마감재가 붙을 자리라서 콘크리트 상태가 엉망일 수 있거든요 (가려지는 부위라 이거에요, 마감을 고르게 만들어놓은 상태로 자재를 덮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구조물의 수직/ 수평 사유로 비어있는 공간이 발생할 수 있기에 몰딩이 철거된 부분은 마감재가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빈틈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만약 상태가 좋지 않다면, 퍼티 작업을 통해 마감재(도배, 도장 등)가 잘 시공되기 위한 바탕작업을 해야될 수 있답니다.


#퍼티

빠데라는 일본어로 현장에서 불리우기도 하는데요, 벽의 틈새를 메꾸고 마감재가 부착되기 위한 벽면을 평탄화하는 과정을 일컫어요. 핸디코트라는 흰 물감같은 자재로 진행하는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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