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아는 거 말고, 진짜 필요한 것만 알려드리는 짓다의 블로그! 오늘은 셀인러가 어려워하는 소방 설비에 대해 알아볼게요👍👍

소방 설비, 꼭 신경써야 하나요?

물론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방염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방염:  마감재의 특성 중 하나로 화재 상황의 내화성과 내구성을 구분하는 성질

방염은 화재 시 불이 번지는 속도를 늦춰 더 안전하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단열재의 특성이에요. 혹시 모를 안전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마감재의 특성이죠. 인테리어는 단순 디자인을 넘어 건강 그리고 안전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해요. 괜히 실내 건축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분류되는게 아니죠!😊

우리 집의 소방 설비는 뭐가 있을까요?

사진으로 한 방에 정리해드릴게요! 건축에 사용하는 소방설비는 다양하지만 우리집에 필요한 소방 설비는 총 4개에요 ⬇️⬇️

• 차동식 열감지기

차동식 열감지기는 주로 거실/ 방에서 사용해요. 설치된 공간 주변부의 실내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할 때 열 변화와 먼지 비산 정도를 감지하고 작동하는 방식이죠. 온도 변화가 빈번하지 않는 곳에 설치해서 옥작동을 막는데요 주로 거실/ 방에서 사용한답니다.

• 정온식 열감지기

기준 온도보다 주변 부의 온도가 상승할 때 반응하는 감지기는 정온식 열감지기에요. 평 시 주방이나 보일러실 및 다용도실의 온도 변화는 빈번한데요, 만약 차동식을 설치한다면 요란한 알림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수 있겠죠?

정온식은 열감지기는 위와 같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용도로 해당 공간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보통 70-80도의 기준온도로 설정한 제품을 많이 사용해요

• 광전식 연기감지기

내부에 연기가 유입되면 화재로 인식하는 형태의 감지기인데요, 실내 및 주거 인테리어에서는 주로 광전식의 형태를 사용해요 (상업요과 기타 건축에는 이온화식도 사용한답니다, 셀인러는 알 필요 없는 내용!)

• 스프링쿨러

헤드가 열과 연기를 감지하면 수도 배관의 물이 분사되며 화재 현장을 진압하는 형태의 소방 설비에요, 연기 감지기와 마찬가지로 주거 인테리어에선 주로 습식 제품만 사용해요.

2017년 소방법 개정 이후로 6층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전부 스프링쿨러 설치가 의무인데요, 개정 전 이전 아파트 저층은 스프링쿨러 설비가 없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만약 우리 집에 스프링쿨러가 없다면 제품 설치를 위한 천장 수도 공사도 필요하고 천장도 그만큼 낮아질 수 있겠네요

이제 알았어요! 뭐를 더 준비하면 될까요?

화이트 벽지와 깔끔한 주방가구 위에 누런 커버의 소방설비, 옥의 티에요😂😂 노후된 소방 설비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구요, 스프링쿨러는 수도와 연결되어있어 손대기 어려우니 헤드 커버를 교체할거에요🚀 공간별로 필요한 제품을 준비합시다🎼

• 주방/ 보일러실 정온식 열감지기 공간별 1개
• 거실/ 방/ 복도 차동식 열감지기 공간별 1개
• 복도 광전식 열감지기 1개
• 주방 및 기타 부착된 스프링클러 설비 확인과 개수별 스프링쿨러 커버 준비

공정별 우선 순위가 궁금해요!

소방설비 및 기 제품(예를 들어 스피커같은?!)은 조명과 라인이 맞아야 심플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어요. 깔끔하게 각잡힌 다운라이트에 튀어나오고 열이 이탈한 감지기는 으, 너무 끔찍하죠😒 보통 조명 플랜을 계획할 때 소방 설비의 위치를 확인해요

• 셀인 계획 디자인/ 마감재를 선정하고 전체 조명(라이팅) 플랜을 계획할 때 소방설비 제품의 위치를 조명과 함께 잡아줘요
• 철거 기존 사용하던 소방/ 전기제품의 철거를 한 번 더 부탁해요
• 도배 자리 이동이 있다면 그 부분은 목공작업없이 도배 작업만으로 천장을 마감해달라고 부탁해요
• 전기 조명 설치와 함께 소방설비 교체를 제안드려요 작업 품 수에 포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추가 낭비 ⚠️⚠️

오늘은 인테리어할 때 놓치기 쉬운 소방 설비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꼼꼼한 짓다, 다음 주제는 라지에이터 철거의 모든 것을 준비할거에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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