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23 Nov

한 번에 하나의 현장만 한다, 헌신적인 양승태 소장님을 만나다

Q. 안녕하세요, 짤막하게 자기 소개좀 해주세요


회사에서 인테리어, 건설 일을 오래 했고 지금은 프리로 활동하고 있는 양승태입니다.


Q. 일을 오래 하셨다고 들었어요


27살에 시작했고 26년차네요. 지금은 주택 공사나 교회 등 대형 공사를 하지만 처음에 회사에서 과장 달기까지는 인테리어 공사도 많이 했습니다.


Q. 기억나는 현장 있으세요?


상장기업의 회장님 집을 했었죠. 큰 주택이었는데 돌이랑 금속 등을 많이 써서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거길 맡은 소장님이 잘 마무리를 못해서 제가 잘 마무리하고 왔아요.


Q. 큰 공사를 많이 했네요


사실 작은 집이 더 재밌어요. 금방 끝나잖아요. 소장님들 중에서도 작은 공사를 선호하시는 분도 꽤 될 걸요.


Q. 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뭐가 있을까요?


집중이에요. 저는 작은 현장이든 큰 현장이든 가리지 않습니다. 지방이면 거기서 몇 달씩 숙식하기도 해요. 작은 공사도 그거 맡으면 다른 공사 안 맡아요. 그래서 놓친 공사도 꽤 되는데, 너무 많이 맡으면 오히려 퀄리티가 떨어지니까.


Q. 한 현장에 엄청 집중하시는군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예전에는 머리도 많이 빠졌어요. 그 때는 다 밀어버렸죠. 그래도 그렇게 집중하면서 하나씩 해서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한 번에 하나만 집중한다는 소장님의 이야기에, 저까지 경건해지게 됐습니다. 하나만 잘하는 집이 맛집이라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그래서 양승태 소장님이 고객의 입맛에 딱 맞는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분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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