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인테리어, 건설 일을 오래 했고 지금은 프리로 활동하고 있는 양승태입니다.
27살에 시작했고 26년차네요. 지금은 주택 공사나 교회 등 대형 공사를 하지만 처음에 회사에서 과장 달기까지는 인테리어 공사도 많이 했습니다.
상장기업의 회장님 집을 했었죠. 큰 주택이었는데 돌이랑 금속 등을 많이 써서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거길 맡은 소장님이 잘 마무리를 못해서 제가 잘 마무리하고 왔아요.
사실 작은 집이 더 재밌어요. 금방 끝나잖아요. 소장님들 중에서도 작은 공사를 선호하시는 분도 꽤 될 걸요.
집중이에요. 저는 작은 현장이든 큰 현장이든 가리지 않습니다. 지방이면 거기서 몇 달씩 숙식하기도 해요. 작은 공사도 그거 맡으면 다른 공사 안 맡아요. 그래서 놓친 공사도 꽤 되는데, 너무 많이 맡으면 오히려 퀄리티가 떨어지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예전에는 머리도 많이 빠졌어요. 그 때는 다 밀어버렸죠. 그래도 그렇게 집중하면서 하나씩 해서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한 번에 하나만 집중한다는 소장님의 이야기에, 저까지 경건해지게 됐습니다. 하나만 잘하는 집이 맛집이라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그래서 양승태 소장님이 고객의 입맛에 딱 맞는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분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되네요.